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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부트캠프300 선행 과정 - 최종 리뷰

아니젠장 2023. 8. 3. 22:52

퇴사하고 웹사이트 만들고(구글에 '댕댕테스트'!!!) 다 내려놓고 띵가띵가 쉬다가 인스타에서 우연히 본 광고 하나로.. 갑자기 일주일 동안 공부 모드로 창업 방법 관련 강의 45개를 보고 챌린지까지 거의 다 완료함. 돌이켜보면 뭔가 폭풍이 지나간 느낌임.

 

나는 창업을 해 본 적 없음. 부자도 아님. 근데 2년 전부터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가 생겼고 아무리 생각해도 창업 밖에 답이 없는 것 같았음. 그래서 부자들을 따라 하면 부자가 될 테니까 부자 관련 자기계발서적을 몇 권 읽었음.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 '부의 추월차선' '웰씽킹' '백만장자 시크릿' '세이노의 가르침'. 근데 거의 다 부자가 되는 마인드를 가르쳐주는 책이지 정작 내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은 정말 소수였음.(난 사실 마인드셋 책은 워낙 많이 봐서 그런가 그런 내용을 읽는 건 이제 큰 의미가 없어짐) 그런 의미에서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은 진짜 내 바이블과도 같은 책임. 마인드셋뿐만 아니라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계획은 어떻게 짜는지, 내 사업 아이디어는 자동화될 수 있는 건지 등 실제로 내 삶에 응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매우 많음. '부의 추월차선' 뒷부분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 부분도 자주 들여다보긴 하는데 걘 두께에 비해 실질적인 방법론은 좀 빈약함.

 

이런 류의 책은 많이 읽는 것보다 한 권만 읽더라도 내 삶에 충분히 적용해야 의미가 있지 않겠음? 그래서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만은 진짜 10번 가까이는 읽은 거 같음. 사업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마다 쟤를 들여다보고, 내 목표의식이 흐려지고 현타가 올 때마다 쟤를 꺼내들었음. 그러다가 한 달 전인가? 내가 샀던 책인지 누가 선물로 준 책인지, 저 출처 모른 책은 대체 왜 내 책장에 있는 건지 싶은 책을 하나 꺼내 들어 읽었는데 그게 '부의 치트키'였음. '저자 이름도 참 특이하네'하면서 읽어내려갔는데 웬걸? 진짜 나한테 필요한 책 넘버 2가 돼버림. 뭔가 이 사람 이야기를 더 자세히 알고 싶었음. 그래서 유튜브에 '김성공' 검색해서 세바시 영상도 보고 그랬음. 근데 그걸론 부족했음..!

 

그러다가 어느날 인스타에서 우연히 이 창업부트캠프 300 광고를 본거임. 내 입장에서는 안 할 이유가 없었음. 이거면 '부의 치트키' 책 보다 더 자세히 창업하는 방법을 알려줄 거 같았음. 거기다 5만 원 밖에 안 하고 환불까지 된다니!! 5일짜리 짧은 과정이지만 뭔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만 같았음. 창업을 꿈꿔왔지만 어떻게 할 줄 모르던 나에겐 사막 속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였음!! 

수강 후기

모든 영상에서 김성공님이 하는 말 한마디 한 마디에 집중해서 들었음. 후기를 쓰려니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일단 공감되는 말도 많았고 따갑게 다가오는 말들도 있었음. 아직 기억나는게 어떤 영상에서 김성공 님이 '이 사람 얘기도 맞는 거 같고 저 사람 얘기도 맞는 거 같으면 자기 주관이 없고 나의 정체성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뭐 이런 식의 말을 하셨는데 ㅋㅋㅋ 호통 치는 게 아니라 누가 부드럽게 내 단점을 지적해 준 느낌이어서 너무 고마웠음. 마침(?) 난 나 자신에 대해 아는 게 아직 많지 않아서 난 이제부터 글을 많이 써볼 예정임.

 

 

그리고 강의가 뭔가 내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했음. 내가 어디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는지, 내가 언제 슬픔과 고통을 느끼는지, 내가 어디에 강점이 있는지, 무언가에 대해서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결론을 가질 건지, 내 주변은 내가 창업형 인간으로 성장하게끔 도움이 되는 환경인지, 내 접근 동기는 뭐고 난 뭘 원하는지, 내 회피동기와 내가 싫어하는 건 뭔지... 이것도 차근차근 알아가 보자

 

 

배운 것도 참 많았음. 창업 방법론적인 부분은 5만 원 훨씬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 줬음. 가설을 어떻게 세우는 건지, 가설 검증은 어떻게 하는 건지, MVP는 어떻게 만드는지,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초기 자본은 어떻게 모으는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초기 자본 형태를 선택할 건지... 그 외에 소프트한 것들도 많이 배웠음. 목표를 달성한다고 해도 인간의 망각 시스템 때문에 행복감은 3일밖에 안 가니까 목표를 향하는 과정에서 행복감과 만족감을 찾아야 한다는 거. 창업이란건 스스로 자신의 업을 만드는거기 때문에 내 정체성, 내 행복가치와 일치하는 업을 만들어야 한다는거 등.

 

그리고 '세상에 이런 거까지 가르쳐준다고?' 싶은 순간들이 정말 많았음 ㅋㅋㅋ 진짜 어디서 창업에 성공한 사람이 자기 성공 노하우를 직접, 진정성 있게, 이렇게 자세히 스토리텔링을 해주겠음?? 어디서 대표님이 네이버 SEO 하는 방법을 직접 컴퓨터로 재현해 주겠음? 어딜 가야 대표님이 직접 자기 컴퓨터로 페이스북에서 이벤트 어떻게 추가하고 픽셀 어떻게 심고 광고 집행하는 방법을 손수 알려주겠음?? 대체 어딜 가야 정부지원사업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링크도 알려주고 자신이 합격했던 사업계획서를 첨부해 주겠냐 이거임. 아 생각할수록 선행 과정 매우 감동이었음. 김성공 님한테는 진짜 무한 사랑과 감사를 투척함.

 

 

또 김성공 님의 생생한 창업 스토리뿐만 아니라 그분의 생각, 고충, 제안 등을 들을 수 있는 매우 값진 시간이었음. 무엇보다 나도 왠지 창업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자신감도 생겼음. 본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면 정말 인생 바꿀 수 있을 것 같음.

정리

창업 관심 있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내가 지금 이걸로 창업에 성공한 건 아니지만 선행과정은 정말 추천함. 마인드도 바뀌고 생각도 바뀌고 실제 창업 스토리도 듣고 창업가가 직접 전수하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창업 방법을 알게 될 거임. 창업부트캠프 300은 선행 과정, 본 과정, 심화 과정 3가지 단계로 나뉨. 본과정에서는 실제로 김성공 님이 개발한 창업 필승 공식을 적용해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고 김성공님이 1:1 멘토링을 제공한다고 함.. 거기다 후불제 시스템까지 있다고 함. 그럼 이것도 안 할 이유가 없음!! 

 

마지막으로 일주일 동안 고생한 나에게 칭찬을. 김성공 님께 감사를. 그리고 3개월 뒤 어떻게 될지 모르는 나의 미래에 응원을. 난 뭐든 할 수 있어!

 

(창업부트캠프 300 선행 과정 링크: https://lifehacking.co.kr/startupfree?utm_source=facebook&utm_medium=da&utm_campaign=camp&utm_term=5days_new_i3_10_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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