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100배 주식>은 주식을 올바르게 매수하되 오랫동안 보유하면 주가가 원래의 수십 배, 심지어 100배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주요 내용은 주식을 어떻게 올바르게 매수하는지, 매수했다면 어떻게 오랫동안 보유하는 지다. 저자 크리스토퍼 메이어(Christopher Mayer)는 뛰어난 투자전략가 겸 애널리스트로, 본 저서에서 고(故) 토마스 펠프스의 100배 주식 연구를 뒤이어 1962년부터 2014년까지의 100배 주식을 연구했다.
요약1. 커피캔 포트폴리오
주식은 어떻게 오랫동안 보유하는가? 저자는 '커피캔 포트폴리오'라고 답한다. 서부 개척시대에는 소중한 물건을 커피캔에 넣어 매트리스 밑에 숨겨두고 오랫동안 보관했단다.(캔커피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마찬가지로 최고의 주식을 사서 10년 동안(또는 더 오랫동안) 묵혀두는 전략을 커피캔 포트폴리오라고 한다. 한마디로 장기 투자다.
왜 그래야 하는가? 주식을 10년 이상 묵혀둬 수십 배 내지 100배 이상의 수익을 낸 근거는 이 책에 수두룩하다. 어찌 됐든 저자는 많은 연구결과에 의하면 잦은 주식 거래의 수익률이 저조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잦은 매도·매수를 하는 이유는 사람이 큰 수익을 내기까지 참을성이 없고, 시장이 출렁이면 심리적으로 불안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커피캔 포트폴리오를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주가를 장기적으로 보려는 마인드가 깔려있기 때문에, 빈번한 주식 거래로 수익률이 나빠지는 문제가 어느 정도 예방이 된다. 물론 내 커피캔에 담을 주식을 그만큼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는 잃어도 괜찮을 돈으로 좋은 주식을 사서 10년 정도 보유하라고 조언한다. 물론 내가 산 모든 주식이 100배가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최소 2,3배가 아닌 몇십 배는 될 것이고, 내 포트폴리오 중 많은 주식이 망하더라도 소수 주식의 수익률이 그 손실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한다.
후기
이제 막 진지하게 투자에 임하려는 사람으로서 지금 당장 커피캔 포트폴리오 투자 후기를 남길 수는 없다..(정말 남기게 되는 날이 온다면 최소 2033년이 되겠지?) 그래도 많은 주식 대가들이 장기 투자의 힘을 강조하기 때문에 일단 장기 투자 마인드와 커피캔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을 고수하는 게 좋을 것 같다.(으른들 얘기 들어서 손해 볼 게 없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은, 10년 동안 보유해서 정말 주가가 100배가 됐을 때 그 수익률에 만족하고 매도할지, 그게 아니라면 얼마나 더 보유할지, 어느 정도의 수익률까지 만족할지 등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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